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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민주의거 60주년'…대전시, 다양한 기념사업 전개
'3・8민주의거 60주년'…대전시, 다양한 기념사업 전개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03.04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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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록·정신 계승 등 15개 사업 추진
2023년 1월 3・8민주의거기념관 개관…건립 장소 4월~5월 확정
3.8민주의거 기념탑
3・8민주의거 기념탑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충청권 최초의 학생 민주화 운동인 3・8민주의거 제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기념사업은 3・8민주의거의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재조명해 시민 의식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3개 부문, 15개 세부 추진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시는 2일~8일까지 7일간을 ▲3・8민주의거 기념주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의미와 내용을 담은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모해 오는 6월 선포할 계획이다. 

또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4・19혁명의 단초가 된 3・8민주의거의 발단 과정과 의의 등을 초・중등 교과서에 수록될 수 있도록 교육부, 대전시교육청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3・8민주의거 참여자들의 준비 과정과 구체적인 의거 행태, 전개 과정 등을 생생하게 구술한 3・8민주의거 아카이브 24인의 증언록인 ‘3・8민주의거 끝나지 않았다’를 발간한데 이어 특별사진전, 학술세미나 등도 개최한다. 

특히 모두 156억원을 들여 3・8민주의거기념관을 오는 2023년 1월 개관 목표로 추진해 시민 교육의 장이자 충청권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건립 장소는 오는 5월까지 진행되는 기본용역 결과를 토대로 역사성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4~5월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60주년 3・8민주의거 기념 푸른 음악회, 전국 청소년 영상 공모전, 3・8학생 백일장 등을 개최할 개최할 예정이다. 

정해교 자치분권국장은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3・8민주의거는 우리가 늘 간직해야 할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의 한 획”이라며 “시민들께서 3・8민주의거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가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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