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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 대덕구' 박영순·박종래·최동식 경선
민주당 '대전 대덕구' 박영순·박종래·최동식 경선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0.03.04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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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전략공천 철회, 3인 국민참여경선으로 후보 결정
박영순·박종래 예비후보 "당 결정 환영"
박영순·박종래·최동식 예비후보(왼쪽부터)
박영순·박종래·최동식 예비후보(왼쪽부터)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대덕구 선거구에 대해 전략지역 지정을 철회하고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전 대덕구 선거구를 ‘전략선거구 경선지역’으로 확정하고 박영순·박종래·최동식 예비후보 간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해 4·15총선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후보는 박영순(55)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박종래(55) 전 대덕구의회 의장, 최동식(49) 전 청와대 행정관의 3자 경선으로 가려지게 됐다. 

박영순 예비후보는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지자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민주당이 아래로부터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공당임을 스스로 증명해 지역민들로부터도 신뢰를 회복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종래 예비후보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원 동지 및 대덕구민 여러분의 뜻이 최고위에 관철돼 공관위의 결정이 번복되는 민주당에서 전례 없는 일을 해냈다"며 "합리적이고 자랑스러운 경선을 통해 흩어지고 지친 우리가 단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원한다"고 환영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5일 대전 대덕구를 '전략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으로 발표하자 그 동안 표밭갈이를 해온 3명의 예비후보가 일제히 반발해 재심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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