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민주당 홍성·예산, 김학민 '단수 공천' 유력
민주당 홍성·예산, 김학민 '단수 공천' 유력
  • 안성원 기자
  • 승인 2020.03.05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당 공관위, 최선경 경선자격 박탈…‘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 고발 영향
당초 경선을 벌일 예정이던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김학민(왼쪽), 최선경 예비후보. 하지만 5일 중앙당 공관위가 최 예비후보의 경선자격을 박탈하면서 김 예비후보의 단수 추천 가능성이 높아졌다.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 결정이 당초 김학민·최선경 예비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 김 예비후보의 단수 공천 분위기로 기울고 있다. 

5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21대 총선 지역구 후보자 심사 및 일부 지역 후보자 자격 재심사를 진행한 결과 최선경 예비후보의 경선후보자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선관위가 최 예비후보 측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함에 따라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19일 공관위는 홍성·예산을 경선지역으로 선정하면서 두 사람의 경선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26일 김 예비후보가 최 예비후보 측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제기하며 재심을 청구하자 공관위는 이를 받아들였다.

결국 최 예비후보의 경선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시기적으로 새 후보를 심사해 경선을 결정하기가 촉박하다는 점에서 김 예비후보의 단수 추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홍성군선관위는 지난달 최선경 예비후보와 회계책임자, 자원봉사자 등 4명을 유권자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최 예비후보 측은 한국과 중국의 23세 축구대표팀 경기가 펼쳐진 지난 1월 9일 지역민과 모인 자리에서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