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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종 두번째 확진…천안 '줌바댄스' 워크숍 참석
[코로나19] 세종 두번째 확진…천안 '줌바댄스' 워크숍 참석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0.03.06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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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후 19일 지나 세종시에 참석 이력 통보
권근용 세종시보건소장이 6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역 내 추가확진자 발생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권근용 세종시보건소장이 6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역 내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세종=이경민 기자] 세종시에서 13일만에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명으로 늘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롬동에 거주하는 41세 도담동 피트니스센터 근무자가 5일 밤 세종시에서 두 번째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두번째 확진자는 15일 천안시 불당동에서 열린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충남으로부터 지난 5일 오전 2번째 확진자의 워크숍 참석 사실을 통보받아 당일 오후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세종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15일 천안 워크숍에 참석한 뒤 20일 오후 2시께 피로감과 콧물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지난 달 15일 천안 워크숍 참석 후 세종시에 참석 사실이 통보되기까지 20일 가까이 소요된데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좀더 일찍 통보가 됐다면 신속하게 추가 확진자 예방을 위한 대책을 세울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충남에서 ‘줌바댄스 강사’로 추가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바람에 역학조사를 하는데 애로 사항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확진자는 5일부터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자가 격리 중에 있다. 가족 3명에 대해서는 6일 오전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또 새봄GX는 지난 달 21일부터 현재까지 교육부 방침에 따라 휴원 중이지만 보건 당국은 현재 확진자의 GPS 위치기록 조회를 의뢰 중에 있다.

세종시는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택과 근무지에 대해 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시는 이날 지난 5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국가보훈처 직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보훈처 5명, 정부세종청사 승강기 2명, 식당 1명, 오피스텔 승강기 5명(인적사항은 현재 2명 확보) 등이다.

이 중 보훈처 접촉자 5명은 전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다른 접촉자들은 자가격리 및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이 직원은 지난달 29일까지 세종시에 있는 국가보훈처 본부에서 근무하다 지난 2일 경북 영천의 국립영천호국원으로 전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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