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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종도 '줌바댄스' 확진자 잇따라...5명 중 4명
[코로나19] 세종도 '줌바댄스' 확진자 잇따라...5명 중 4명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0.03.08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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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확진자가 근무한 도담동 피트니스센터 수강생
네 번째 확진자 바이올린 강사, 증상 발현 후 10명 수강생 접촉
세종시가 운영하는 선별진료소. 현재까지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세종시가 운영하는 선별진료소.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5명 중 4명이 줌바댄스 강사와 수강생이다. 

[충청헤럴드 세종=이경민 기자] 세종시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또 발생했다. 이들 모두 두 번째 확진자의 줌바댄스 수강생들로 세종시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50대, 40대 여성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네 번 째 확진자는 새롬동 소재 아파트에 사는 50대 바이올린 강사로 지난 달 19일 두 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는 도담동 피트니스센터에서 수강했다. 지난 달 22일 미열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바이올린 강의를 계속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네 번째 확진자에게 수강한 학생은 10여 명이며, 확진자는 주로 자신의 승용차나 도보로 이동했다. 세종시는 네 번째 확진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수강생과 가족 중 유증상자는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 확진자는 고운동 소재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40대 전업 주부로 밝혀졌다.

시 조사 결과 다섯 번째 확진자는 남편, 자녀 2명과 함께 거주하며 육아로 외출은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했다.  

지난달 21일 두 번째 확진자의 근무지에서 줌바댄스를 수강했으며, 1일 저녁부터 마른기침 증상이 나타났다. 주로 자동차를 이용해 이동했으며 현재 자가격리 상태로 가족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세종시는 두 번째 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 55명 중 53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고, 나머지 2명은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재까지 완료된 53명 중 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두 명의 확진자 외에도 지난 8일 보건복지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두 번째 확진자의 수강생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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