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기술연구원 직원 2주만에 격리 해제…18명 중 3번째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대전지역 '코로나19' 다섯 번째 확진자인 산림기술연구원 직원이 10일 격리 해제됐다.
이 확진자는 경북 성주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30대 남성으로 지난 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아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대전지역 18명의 확진자 중 지난 2일 성세병원 간호사가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데 이어 4일에는 충남대병원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완치돼 퇴원하는 등 격리 해제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세 번째 확진자도 격리 해제 요건을 갖추고 있지만 아내인 두 번째 확진자와 같이 퇴원하길 희망해 현재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네 번째 확진자가 근무했던 곳으로 52명을 격리됐던 성세병원은 11일 자정을 해제될 예정이다.
대전지역 8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폐렴 환자 31명 중 현재까지 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4명은 오는 13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에서는 지난 4일 유성에서 16~18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일 오후 4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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