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방문객 및 교재 판매 급감에 지역서점 타격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서점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 상반기에 공공도서관 도서 구입 예산의 65%인 약 11억 원을 우선 집행한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됨에 따라 독자들이 머물며 책을 구입하는 서점에 인적이 크게 줄고 각 급 학교의 개학 연기로 학습교재 판매도 줄어 지역 서점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시는 이에 지역 서점을 통한 공공도서관 도서 구입을 당초 계획보다 신속하게 대폭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문화행정 분야에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세세히 살피겠다”며 “공공도서관의 도서 구입을 최대한 서둘러 지역 소규모 서점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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