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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종 하루새 10명 추가 확진...해수부 20명
[코로나19] 세종 하루새 10명 추가 확진...해수부 20명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0.03.13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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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4명 중 공무원 24명, 공무원 가족 4명
감염 경로 파악 못해 확산 우려 고조
세종시는 확진자가 급증하자 선별진료소 내 드라이브 스루에 한 개 진료소를 추가했다.
세종시는 확진자가 급증하자 선별진료소 내 드라이브 스루에 한 개 진료소를 추가했다.

[충청헤럴드 세종=이경민 기자] 13일 세종시에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하루 새 해수부 공무원 9명과 해수부 공무원의 가족 1명 등 모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세종시 확진자 34명 중 공무원이 24명 공무원 가족 4명, 일반 시민이 6명으로 나타났다. 

중앙부처 공무원은 해수부 20명, 대통령기록관, 교육부, 복지부, 보훈처에서 각 1명 등이다.

이외에 인사혁신처 공무원 1명은 천안시에 거주하고 있어서 충남으로 통계가 잡혀 있다.

또 33번 확진자는 대전 유성구가 거주지지만 최초로 확진을 인지한 보건소의 행정 구역을 중심으로 집계되는 중수본의 지침에 따라 세종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확진자 34명은 현재 4명은 병원에 입원하고, 16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받고 있으다.  증상이 경미한 14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자가 격리 중인 확진자에 대해서도 가족 간 감염을 우려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를 권장하고 있다.

세종시는 해수부 공무원 확진이 급증하자 인근 주차장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3일부터 해수부 전 직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수부를 비롯한 보훈처, 교육부 직원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역학 조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대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세종요양병원에 120인을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을 확보했으며,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농협연수원과 MK세종병원, 인근 지자체(대전, 충남 등) 등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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