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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대전시당 "선거 개입 중대 범죄 혐의자 공천"
통합당 대전시당 "선거 개입 중대 범죄 혐의자 공천"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03.15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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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수석 대변인 명의의 비판 성명 발표
미래통합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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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이 15일 더불어민주당의 황운하 대전 중구 예비후보 공천 확정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통합당 대전시당은 이날 박희조 수석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지난 울산시장 선거에서 청와대 하명을 받아 불법 선거를 저지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아직도 현직 경찰 신분인 황운하 후보가 대전 중구 공천자로 확정됐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이어 “가뜩이나 마스크 대란으로 국민들은 불편을 넘어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민생은 붕괴 직전의 최악의 상황에서 민심을 심각해 왜곡한 중대 범죄 혐의자가 민주당 공천을 받은 이 날은 민주주의에 조종을 울린 헌정사상 가장 치욕스런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황 후보는 후보자 적격 판정과 공천이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친구를 당선시키기 위해 돌격대 역할을 한 댓가라는 의혹에 이제라도 명확한 해명과 사죄 그리고 스스로 공천을 반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황 후보는 자기 변명과 피해자 코스프레로 혹세무민을 계속 한다면 진중권 교수가 언급한 ‘아주 악질적인 혐의’의 당사자로 엄정한 판결과 총선에서 유권자의 냉엄한 심판을 받아 반드시 퇴출될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은 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변호사 출신인 송행수 전 민주당 중구지역위원장과 전병덕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에 승리해 본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이은권 의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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