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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이은권 예비후보 "보문산에 사이언스타워 건립"
통합당 이은권 예비후보 "보문산에 사이언스타워 건립"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03.16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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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약 발표 "보존·개발 프레임, 사업 원점 될 수 밖에 없어"
미래통합당 이은권 대전 중구 예비후보가 행인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은권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
미래통합당 이은권 대전 중구 예비후보가 행인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은권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미래통합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보문산 사이언스타워를 건립해 대전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내용의 2차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보문산 관광개발사업은 대전시의 대표적인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자 도시균형발전을 이룰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임기 내 첫 발을 떼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문산 관광개발사업을 보존이냐 개발이냐 라는 프레임으로 가져간다면 결국은 원점이 될 수밖에 없다”며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 기존의 시설 등이 어우러져 보문산 관광산업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관광 거점인 아쿠아월드, 목재문화체험관, 오월드, 뿌리공원, 치유의 숲 등의 활성화와 함께 상징성을 가진 사이언스타워 건립, 놀이시설과 문화가 어우러진 테마형 베이스볼드림파크, 제2뿌리공원 등 후속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면서 각 거점 간 연계 교통수단 구축이 이뤄진다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도 해결되고, 나아가 중부권 최대 관광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문산 관광개발사업은 민선4기 ‘보문산 뉴 그린파크 프로젝트’, 민선5기 ‘보문산 종합관광개발’, 민선6기 ‘제6차 대전권관광개발계획’ 등 15여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시도돼 왔지만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경제성과 사업성 부족, 자연환경 훼손 가능성 등의 논란이 일었다.

대전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민, 시민단체, 관광, 생태,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등 17인으로 구성된 보문산 활성화 민관공동위원회를 운영하며 3월안에 시민공청회 등을 열 계획이었지만 공직선거법에 저촉된다는 선관위의 유권 해석으로 총선 이후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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