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거주 60대 부부 이집트 여행 뒤 확진
천안 25세 남성 '은혜의 강' 교인 통보 검사서 확진
천안 25세 남성 '은혜의 강' 교인 통보 검사서 확진

[충청헤럴드 내포=박종명 기자] 충남에서 4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에 사는 64세 남성이 지난 16일 발열 증세로 홍성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홍성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이집트를 방문한 뒤 두바이를 경유해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확진자와 함께 이집트를 다녀온 62세 부인도 이렇다할 의심 증상은 없었지만 남편 확진 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역학조사반 즉각대응팀 21명을 현장에 파견하는 한편 확진자 거주지 및 인근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한 동안 잠잠하던 천안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기 성남 ‘은혜의 강’ 전수 조사 과정에서 교인으로 천안시에 통보된 2명 중 25세 남성 1명이 지난 10일부터 기침과 오한, 인후통 등의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이 확진자는 천안 98번째 확진자로 충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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