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충남 온라인학교’ 개설, 18일부터 유튜브서 진행

[충청헤럴드 내포=박종명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이 또 다시 4월 6일로 연장된데 대해 “이번 연기 조치는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17일 오후 긴급 언론 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휴업 기간 중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개학 후 학생들이 일상의 교육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온라인에서 학생들이 학교처럼 실시간으로 수업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며 “‘어서 와! 충남 온라인학교’를 개설해 18일부터 중학교 9개 과목 11강좌, 고등학교 8개 강좌를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 유튜브 전용 채널에서 18일 오후 2시~오후 5시 진행한다”고 말했다.
특히 “개학이 추가 연기됨에 따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포함한 모든 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필요 수요 조사를 다시 실시하고, 참여 학생들의 중식과 간식, 교실 위생등 학부모님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돌봄교실 운영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00명 미만의 학교에도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기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개학 추가 연기에 따라 법정 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초중고 190일)의 10% 이내에서 수업일수를 감축해야 해 연간 학사 일정 변경도 불가피하다”며 “지필고사, 방학 등의 주요 학사일정 변경에 대비해 도 교육청에서 예시안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의 구성원들이 협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