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이벤트홀에 재봉틀 30개 설치, 18만 매 제작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동구가 코로나19 예방 수제 면 마스크를 전 구민에게 무료 배부하기 위해 18일부터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구는 동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윤관)와 함께 원동 소재 중앙시장 이벤트홀 1층에 30대의 재봉틀을 설치하고 재봉기술을 가진 지역 주민의 재능기부로 수제 면 마스크 18만 매 제작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 11일 지역 소상공인이 제작한 수제 면 마스크 2만 5000매를 사회적 약자와 현장 근무자 등에 우선 전달한데 이어 이번에 제작하는 18만 매를 전 구민에게 1인 1매씩 배부할 계획이다.
마스크 제작에는 중앙시장을 통해 마련한 마스크 원단으로 재봉 및 재단 기능자와 다림질과 손질에 필요한 자원 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한다.
황인호 청장은 “면 마스크는 세탁해서 반복 사용이 가능하고 일회용 마스크 쓰레기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