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 증상으로 태안의료원서 확진…충남 119명

[충청헤럴드 내포=박종명 기자] 충남 태안으로 여행을 온 펜싱 여자 국가대표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태안군에 따르면 펜싱 여자 국가대표인 A씨(36)가 17일부터 18일까지 이원면의 한 펜션에 머물다 펜싱협회로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그랑프리에 함께 출전했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태안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18일부터 코막힘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검체 채취 후 18일 오후 거주지인 충북 진천군으로 돌아갔다.
군은 확진자와 접촉한 4명에 대해 자가 격리하고 검체를 채취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또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연관된 모든 시설에 운영 중단을 권고하는 한편 방역을 마쳤다.
이로써 충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9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천안 98명 ▲아산 9명 ▲서산 8명 ▲홍성 2명 ▲계룡·태안 각 1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37명, 여자가 82명이며, 1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31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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