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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채무 5951억…11억 감소
대전시 채무 5951억…11억 감소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03.23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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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회계연도 결산 결과 자산 22조9735억
대전시가 2019회계연도 결산 결과 자산은 늘고 채무는 감소했다.
대전시가 2019회계연도 결산 결과 자산은 늘고 채무는 감소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의 2019 회계연도 결산 결과 자산은 늘고 빚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9 회계연도 자산은 전년보다 3.3%(7,404억 원) 증가한 22조 9735억 원, 채무는 전년보다 0.2%(11억 원) 감소한 5951억 원으로 나타났다.  

자산이 증가한 것은 주민 편의시설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현금성자산 등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 채무가 감소의 주요 요인은 지역개발채권과 지방채 증권 등 자발적 또는 만기 도래한 채무 상환액이 발행액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예산 현액은 5조 6638억 원이며, 수입 총액(5조 7294억 원)에서 지출 총액(5조 565억 원)을 제외한 잉여금은 672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은 지난 2018회계연도 결산과 비교해 67.7% 증가한 1332억 원으로 분석됐다. 이 중 초과세입금 678억 원, 예비비 202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452억 원이 예산집행 잔액이다.

재정자립도는 39.8%로 전년(40.2%)보다 0.4%, 재정자주도는 64.3%로 전년(64.8%)보다 0.5% 각각 줄었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4월 10일~29일 2019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대전시 결산검사 위원은 대전시의회의원 3인, 회계세무사 3인, 전직공무원 4인 등 총 10인으로 구성됐다.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는 ▲세출예산 집행 잔액 발생 현황 ▲보조금 집행 현황 ▲지방세 결손처분 현황 ▲세입금 미수납액 현황 ▲특별회계 세입 현황 및 집행 현황 ▲명시이월 및 사고이월 등 사업비 집행 현황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시는 결산검사가 종료되면 결산검사의견서를 붙여 5월 16일까지 시의회에 결산 승인을 요청하고, 의회 승인 후 5일 이내에 시민들에게 공시할 계획이다.

정해교 자치분권국장은 “결산의 목적은 당초 의회에서 승인·의결한 대로 예산을 집행했는지를 규명하는 절차”라며 “예산과의 괴리 여부, 재정 운영 성과 등을 분석해 다음 연도의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에 반영하고 결산 결과를 공개해 재정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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