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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서 '국민+바른' 통합하면 17% 상승... 한국당 3% 최하위 추락 [갤럽]
충청권서 '국민+바른' 통합하면 17% 상승... 한국당 3% 최하위 추락 [갤럽]
  • [충청헤럴드=박상민 기자]
  • 승인 2018.01.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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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조사에서 충청권은 개헌 필요성 46% 불필요보다 많아
-충청인 선호하는 권력 구조 대통령 중임제 39%로 1위
-충청인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동시 투표 70%

충청권에서는 현재 정치권에서 핫이슈인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지지율이 무려 17%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위가 되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3%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의견=이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에서 45%로 큰 변화가 없고, 정의당은 4%로 나타났다.

충청도민들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과의 통합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지지도는 대체적으로 그대로이나 신당은 급상승하고, 한국당은 3%로 급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전광역시청 전경[사진=대전광역시제공]​
충청도민들 가운데에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도는 대체적으로 그대로일 것이나 신당은 급상승하고, 한국당은 3%로 급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광역시청 전경 [사진=대전광역시 제공]​

5일 여론 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성인 1천 7명에게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경우 지지하거나 호감이 가는 정당을 물은 결과, 충청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전국 평균44%)로 제일높고,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 신당당이 17%(전국 평균 17%), 정의당은 4%(전국 평균 6%)인 데 반해 한국당은 3% (전국 평균 9%)로 최하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충청인들은 가운데에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하는 데에 대해 좋게 본다는 응답이 26%(전국 평균 33%)로 전국에서 제일 낮았고 좋지 않게 본다가 49%(전국 평균 43%)로 제일높았으며 응답 거부와 모름이 전국 평균과 같은 25%였다.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 개헌 여부=충청인들의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 개헌 필요성에 대한 긍정 응답률은 전국에서 제일 낮은 46%(전국 평균 55%)였으나 개헌의 필요성이 없다는 답은 36%(전국 평균 32%)로 제일 높았다. 응답 거부나 모름이 18%(전국 평균 13%)에 달했다.

◇선호하는 권력 구조 방향=충청인들의 ▲대통령 4년 중임제 선호 응답은 대구·경북과 함께 39%(전국 평균 46%) ▲분권형 대통령제 선호 응답은 27% (전국 평균 25%)▲의원내각제 선호 응답은 14%(전국 평균 15%)였으며 응답 거절 및 모름이 20%(전국 평균 15%)로 나타났다.

◇오는 6.13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 실시 여부=오는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를 동시에 하는 것에 대한 충청인들의 동시 실시 선호 응답은 호남 75%에이어 두 번째인 70%(전국 평균 65%)인 반면 동시 실시 반대 응답은 20%(전국평균 24%)였다.

◇김정은 신년사에 대해 남북 관계 변화 여부=충청인의 25%는 변했다(전국 평균 28%)고 답했고, 변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69%(전국 평균 65%), 모름이 6%(전국 평균 7%)였다.

◇문 대통령 지지도=충청인들 가운데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능력에 대해 잘한다는 응답이 71%(전국 평균 72%)인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0%(전국 평균 20%)였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7%),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4%),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외교 잘함'(7%)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22%), '북핵·안보'(13%), '외교 문제'(11%),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최저임금 인상'(6%) 등이 꼽혔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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