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오는 6일까지 대전 서구을, 유성 갑, 유성 을 원외 당협위원장자리를 응모를 받는다.
5일 현재까지 대전 서구을 지역에만 양홍규(54)·조성천(49) 변호사가 응모했을 뿐, 유성구 갑과 유성구 을 등 2개 당협은 현재까지 응모한 사람이 없다.

지난 3일 응모한 양 변호사는 충남고,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2년 사법고시(34회)에 합격, 1995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오다 2007년 박성효 대전시장이 당선되자, 42세 나이로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발탁됐다.
2008년 제 18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로 유성에 출마하려 했으나 당시 송병대 시당위원장에게 양보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내일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지난 4일 같은 지역에 응모한 조 변호사는 서대전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6회)에 합격, 국토교통부 사무관을 거쳐 사법고시(41회)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윤리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전시당 법률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6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으로 20대 총선 서구을 지역에 도전장을 냈지만 경선에서 이재선 전 의원에게 패했다.

충남 지역에서는 천안을 당협위원장에 김원필 당 중앙천년위원회부위원장이 지난 4일 응모했다.
백부는 6선 의원을 지낸 김종철 전 국회의원, 부친은 김종식 전 국회의원이다. 그는 지난 2016년 총선 때 새누리당에서 천안을 경선에 참여했고, 이후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천안을 당협수설부위원장직을 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