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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김종인 "文 정부, 3년 잘못 코로나로 덮으려 해"
[4·15 총선] 김종인 "文 정부, 3년 잘못 코로나로 덮으려 해"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0.04.13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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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대전 다시 찾아 서구·유성 후보 지원 유세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3일 오후 대전을 찾아 이영규 서구갑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3일 오후 대전을 찾아 이영규 서구갑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일주일만에 대전을 다시 찾아 서구·유성지역 후보 총력 지원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13일 오후 대전 서구 도마사거리 하나은행 앞에서 열린 이영규 서구갑 후보 지원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는 지난 3년 동안 경제 불황속에 근심 걱정하며 지낸 결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몰락했다”며 “거기에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니 그 상황을 파악했는지 지난 3년 동안 잘못한 것을 코로나바이러스로 덮으려 한다”며 “코로나 이후 경제 코로나가 닥치면 우리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이 국회 과반수 이상 의석을 확보하는 순간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2년 동안 더 집권하겠지만 통합당이 강력한 힘으로 압박하면 잘못된 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공정과 정의는 사라지고 불공정 부조리한 사람이 목소리를 내는 사회로 바뀌었다"며 “조국에 대한 잘못된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검찰이 수사 중이었음에도 그를 장관에 임명했다”고 공세를 폈다. 

또 “정부가 조국 전 장관 임명 전에 윤석렬이라는 사람을 훌륭하다며 검찰총장으로 임명했지만 윤석렬 총장이 조국을 수사하니 수사팀 자체를 해체해버렸다”며 “이 사건 하나로 문재인 정부의 공정과 정의는 무너졌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이 정부는 숨길게 많고 잘못이 많이 언론과 사법부를 장악하고 3권 분립을 해체시킨 정부”라며 “이번 총선에서 경제 실패, 사회정의 파탄에 대해 꼭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 나선 이영규 후보도 “문재인 정권이 국방·안보·경제 다 잘못했지만 최고 꼴찌가 경제”라며 “이번 총선에서 여당에 과반 의석을 몰아주면 정치 잘 했다고 오해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어 양홍규 서구을 후보, 장동혁 유성갑 후보 지원에 나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미래통합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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