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로 63개소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충청헤럴드 세종=이경민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피해를 입은 점포에 대한 지원사업을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매출 감소 등의 피해를 입은 점포에 대해 전액 중소벤처기업부 국비로 지원된다.
지원금 신청 접수는 16일부터 시청에서 실시하며, 최대 300만원 한도에서 점포 재개장에 필요한 공과금·관리비, 재료비, 홍보·마케팅비 등을 지원한다.
세종시는 소상공인 확인을 위한 서류 제출은 생략하고 행정정보공동이용망 활용 및 유관기관의 협조로 진행한다. 또 확진자 방문 여부도 시에서 확인해 지원대상 점포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개인정보이용동의서, 통장사본(입금계좌), 재개장 비용 지출을 증빙할 수 있는 구매 증빙서류(세금계산서 등) 등을 갖춰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시에서 관련 내용을 심사해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확진자 방문점포 지원사업으로 관내 63여개 업소가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원 대상 점포에 대해 개별 안내를 통해 신속·원활한 처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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