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부터 전용 차량 이송 후 진단 결과까지 집중 관리
[충청헤럴드 논산=박종명 기자] 충남 논산시는 해외입국자에 대해 선제적 차단 매뉴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13일 자정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 25명 중 16명이 해외입국자로 집계됨에 따라 ‘해외 유입 대응 매뉴얼’을 통해 유입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입국자는 공항부터 논산 거주지까지 시에서 마련한 전용 차량을 타고 이송돼 검체 채취 후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중 관리를 받는다.
또,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해외입국자 가족들은 시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임시로 생활한다.
‘음성’ 판정이 나온 경우에도 2주간 자가 격리해 촘촘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생필품과 방역물품 등은 시에서 제공한다.
특히 최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다시 확진자로 뒤바뀌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자가 격리 해제 하루 전 재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자가 격리를 해제할 방침이다.
황명선 시장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침을 바탕으로 논산시만의 해외 유입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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