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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코로나19 위기에도 기업 유치 '선방'
충남도, 코로나19 위기에도 기업 유치 '선방'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04.23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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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68개 기업 4814억 유치...1893명 신규 고용
충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1분기에 168개 기업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1분기에 168개 기업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충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꾸준한 기업 유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도가 유치한 기업 수는 168개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 57개, 2월 58개, 3월 53개로 이 중 수도권 이전 기업은 5개다.

유치 기업 가운데 대원엔비폴은 아산에 새롭게 난연 단열자재 생산 공장을 건설했고, 샌드위치 판넬 업체인 에이치피코리아는 예산 신소재산업단지에 새 둥지를 틀었다.

또 OLED 소재 업체인 덕산네오룩스는 아산에 개별 입지했고, 자동차 부품 업체인 한진오토모티브는 홍성 농공단지, 반도체 웨이퍼 업체인 제이쓰리는 천안 제5산업단지에 각각 터를 잡았다.

올해 유치한 기업들이 투자한 금액은 4814억 원, 신규 고용 인원은 1893명, 부지 면적은 125만 617㎡으로 분석됐다.

시군별로는 천안(69개)이 가장 많고, 아산(37개), 금산(21개), 당진(12개), 예산(8개)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 48개, 전기전자통신 23개, 식품 20개, 비금속 18개, 자동차부품과 석유화학 각각 13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분기 유치 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177개에 비해 9개가 감소한 규모다. 유치 금액은 지난해 4505억 원에서 4814억 원으로 오히려 309억 원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라 3월에 유치한 기업이 전달에 비해 8.6% 줄고, 고용은 5.3% 감소, 투자 금액은 18.6% 감소하긴 했지만 경기 침체 상황을 감안하면 대체로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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