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충남대병원은 24일 김윤성 충남대병원 호스피스후원회장(킴벨피부과병원 원장)으로부터 호스피스 후원기금 10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김윤성 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호스피스 발전을 위해 써 달라는 ‘숨은 기부천사’의 1000만원 후원금이 도착해 병원을 찾았다"며 "많은 분들이 성금을 보내주신 분이 누군지 궁금해 하는 것을 알지만 끝내 익명을 요구하셔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윤환중 원장은 “말기 환자를 직접 치료하며 그 아픔을 지켜본 의료진의 한사람으로서 호스피스 활동의 중요성을 알기에 그 손길에 큰 힘을 실어주신 ‘숨은 기부천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기 환자 가정에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2005년 발족한 충남대병원 호스피스후원회는 입원형·가정형·자문형 등 돌봄을 받는 말기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사별 후 가족에 대한 후원을 펼치고 있다.

박종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