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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열세 지역 유성에 박성효·육동일 당협위원장 신청
한국당 열세 지역 유성에 박성효·육동일 당협위원장 신청
  • [충청헤럴드=배태호 기자]
  • 승인 2018.01.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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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열세인 유성 지역에서 박성효 전 대전시장(63)과 육동일 충남대 교수(63)가 유성갑, 유성을 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했다.

한국당이 당무 감사 결과를 통해 대전 지역 3개 지구당에 대한 당협위원장<속보 5-6일자>을 물갈이 하면서 공모를 받은 결과 ▲대전 서을에는 양홍규 변호사(54)와 조성천 변호사(49) ▲대전 유성갑구에는 박 전 시장 ▲대전 유성을구에는 육 교수가 각각 공모에 응했다.

자유한국당 열세지역인 유성갑에 박성효 전 대전시장(왼쪽)이, 유성을에 육동일 교수가 각각 당협위원장을 신청했다
자유한국당 열세 지역인 유성갑에 박성효 전 대전시장(왼쪽)이, 유성을에 육동일 교수가 각각 당협위원장을 신청했다.

박 전 시장은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와 대전대 사회복지학 석사, 충남대 행정학 명예학 박사를 졸업하고 제 23회 행정고시 합격 후 대전 서구청장, 대전 경제국장, 대전시장과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육 교수는 충북 옥천 출신으로 대전중·경기고·연세대학교 행정학과 박사,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뉴헤이번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취득 후 충남대 교수, 충남대 행정대학원장 대전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3일 응모한 양 변호사는 충남고,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2년 사법고시(34회)에 합격, 1995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오다 2007년 박성효 대전시장이 당선되자, 42세 나이로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발탁됐다.
2008년 제 18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로 유성에 출마하려 했으나 당시 송병대 시당위원장에게 양보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내일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전 서을 당협위원장에 양홍규 변호사(왼쪽)과 조성천 변호사가 각각 신청했다
자유한국당 대전 서을 당협위원장에 양홍규 변호사(왼쪽)과 조성천 변호사가 각각 신청했다

이어 지난 4일 같은 지역에 응모한 조 변호사는 서대전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6회)에 합격, 국토교통부 사무관을 거쳐 사법고시(41회)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또한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윤리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전시당 법률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6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으로 20대 총선 서구을 지역에 도전장을 냈지만 경선에서 이재선 전 의원에게 패했다.

충남에서는 ▲천안을에 김원필 전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40), 신진영 천안시 미래연구원장(51)이 ▲아산을에는 박경귀 아산참여자치연구원장(58), 이상욱 전 서산부시장(61), 조원규 전 국회의원 예비 후보(60) 등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한국당 천안을구에 당협위원장을 신청한 신진영원장(왼쪽)과 김원필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자유한국당 천안을구에 당협위원장을 신청한 신진영 원장(왼쪽)과 김원필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지난 4일 천안을 당협위원장에 도전한 김원필 당 중앙천년위원회부위원장의 백부는 6선 의원을 지낸 김종철 전 국회의원, 부친은 김종식 전 국회의원이다. 그는 유권자연맹에서 활동해오다가 지난 2016년 총선 때 새누리당에 천안을 경선에 참여했고, 이후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천안을 당협수석부위원장직을 맡았었다. 
천안 출신으로 단국대, 단국대 행정학 박사를 졸업한 신 원장은 이완구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과 김제식·박찬우 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현재 여의도연구원 지방자치분과 부위원장과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경귀 원장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온양고와 인하대 행정학 박사를 얻은 뒤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원장, 행복한 고전 읽기 이사장, 아산 참여자치연구원장, 아바사 포럼 공동대표,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전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혁신단 단장 등을 거쳤다.

자유한국당 충남아산을구에 당협위원장을 신청한 박경귀원장(왼쪽부터)과 이상욱 전 서산부시장, 조원규 국회의원 전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충남 아산을구에 당협위원장을 신청한 박경귀 원장(왼쪽부터)과 이상욱 전 서산부시장, 조원규 국회의원 전 예비 후보

이 전 부시장은 충남 아산 둔포 출신으로 중앙사대부속고와 육사를 졸업한 뒤 충남도 공보관, 충남도 보사국장과 서산부시장을 지냈으며 충남도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조전 예비 후보는 충남 아산 출신으로 휘문고와 경기대를 졸업한 뒤 국민행동 아산지부장을 지냈다

한편 한국당 조강특위는 오는 10~11일 이틀간 서류 검토를 거쳐 12일부터 신청자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 당협위원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선 당협위원장 출마 제한 규정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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