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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학 내년 정시 확대…서울대 30.1%, 연고대 40.1%
서울 주요 대학 내년 정시 확대…서울대 30.1%, 연고대 40.1%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05.01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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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입학전형위 '2022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발표
대전시교육청이 2021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갖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이 2020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갖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수능 비중이 40% 안팎으로 증가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대학 교육의 본질 및 초·중등 교육의 정상적 운영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각 대학이 '2022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하도록 권고했다. 

◇전체 모집 인원 감소, 정시 선발 비율 증가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 6553명으로 2021학년도보다 894명 감소했다. 또 정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24.3%인 8만4175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대비 1.3%p 증가한 것이다. 

특히 서울 지역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 비중이 40% 안팎으로 늘어난다. 한국외대 42.4%를 비롯해 서강대 40.6%, 서울시립대 40.4%, 고려대·연세대·한양대 40.1%, 건국대·동국대 40%, 성균관대 39.4%, 경희대 37.0%, 중앙대 30.7%, 서울대 30.1%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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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

전체 모집 인원 중 66%인 22만8577명을 학생부 위주, 21.9%인 7만5978명은 수능 위주로 각각 선발한다. 또 수시 모집 인원(26만2378명) 중 86.9%인 22만80009명을 학생부 위주로, 정시 모집 인원(8만4175명) 중 90.3%인 7만5978명을 수능 위주로 뽑는다. 

◇고른기회 특별전형 정원내 선발비율 증가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대학은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2022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명시했다. 

이에 고른기회 특별전형이 2020학년도 4만6327명, 2021학년도 4만7606명에서 2022학년도에는 5만3546명으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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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육성법 개정에 따른 지역인재 특별전형 선발 인원 증가 

지방대육성법 개정에 따라 지역인재 특별전형 선발 인원이 2021학년도 1만6521명에서 2022학년도에는 2만783명으로 늘어난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따른 대학별 수능 선택과목 지정

공통+선택형 구조 도입의 수능체제 개편에 따라 수능 선택과목 지정된다. 

대교협은 '2022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하고,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에 7월 중 게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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