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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한글 자음 모양의 건물 들어서는 세종시
훈민정음 한글 자음 모양의 건물 들어서는 세종시
  • [충청헤럴드=박상현 기자]
  • 승인 2018.01.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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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8일 세종시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를 7월 말까지 마무리짓고, 한글 자음을 본뜬 공사를 발주한다.

이에 따라 세종시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오는 2020년까지 7천917㎡ 터에 지하 1층·지상 6층, 건물 면적 1만 2천945㎡ 규모로 세종의 핵심 가치인 훈민정음 한글 자음을 최초로 적용한 건축물이 들어서게 된다. 반곡동 복합 커뮤니티 센터의 곳곳에 지읒(ㅈ), 시옷(ㅅ), ㅁ(미음) 등 한글 자음을 본뜬 형태가 배치된다.

세종시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세종시 반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행복청은 이와 함께 혁신적인 디자인에다, 자체적으로 편리한 접근성, 다양한 공간 경험, 주민 참여형 공간, 내·외부 공간 연계, 통합적 동선체계의 5대 통합 원칙을 세워 반영할 방침이다.

행복청은 여기에 주민이 공원에서 건축물로 곧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다목적체육관)에 별도 출입구를 마련하고, 청년 일자리 제공·알선을 위한 창업 지원 시설과 공동 육아 나눔터 시설 등도 갖춘다.

또한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없애는 한편 내부 계단에 미끄럼 방지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빗물 재활용 시설, 지열·태양광 신재생에너지, 다인용(17인용) 승강기, 고단열 창호 등도 건축에 반영한다.

김준연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주민께서 이웃과 다양한 문화 여가활동을 즐기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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