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국가 집중 공략 성과 거둬

2014년 이후 하향세를 보이던 금산 인삼의 수출이 지난해 상승세로 돌아섰고, 금산 인삼 해외 매장은 올해 개설된 4곳을 포함해 총 14개국 54개소로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금산 인삼 수출은 2017년 11월 기준 전년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746만 불을 기록했다.
금산군은 기존의 주력 시장이었던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위주의 수출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유망 잠재시장인 스리랑카, 미얀마, 베트남, 뉴질랜드 등으로의 시장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금산 인삼의 주요 소비처인 중화권의 경기 둔화와 본삼류 인삼 제품의 선물 시장 축소, 중국 자체 인삼 생산량 증가 및 중국 저가 인삼 제품 범람 등 대외 여건의 변화에 따라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했다.
군은 통관이 비교적 용이한 스리랑카, 베트남, 미얀마 등 인삼 선호도가 높은 나라의 상위 10% 고객을 타깃으로 삼아 고려 인삼의 우수성 홍보 세미나 개최와 금산 인삼 매장 오픈, 홍보 판촉전, 현지 언론 홍보 등 현지 유통망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마케팅을 벌였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금산군의 지속적인 해외 시장 다변화에 초점을 두고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 신규 시장 개척으로 금산 인삼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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