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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개헌 통해 세종시 확실한 행정수도 만들 것"
이춘희 "개헌 통해 세종시 확실한 행정수도 만들 것"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0.05.07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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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국가 균형발전 선언 16주년 기념식’ 개최
유시민 "혁신도시 성장 거점되도록 문재인 정부 노력 다할 것"
7일 열린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에서는 이춘희 시장과 유시민 이사장 등이 참여한 토크콘서트가 열려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공론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7일 열린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에서는 이춘희 시장과 유시민 이사장 등이 참여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충청헤럴드 세종=이경민 기자]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노무현재단과 함께 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가 균형발전 선언 1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 균형발전 선언 기념식은 지난 2004년 1월 29일 참여정부의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 개막 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균형 발전과 자치 분권의 상징도시인 세종시에서 매년 열렸다. 올해는 2월 5일 세종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다.

이날 열린 기념행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미래, 코로나19 이후 균형 발전’을 주제로 기념식과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환영사에서 “2020년 지방화·균형 발전의 새로운 10년을 맞아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확실한 행정수도로 만들 것”이라며 “특히 전국 혁신도시를 새로운 발전 중심축으로 함께 키우는 일에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대한민국 균형 발전을 견인한 우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에 대해 포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지자체 부문에서는 충북도, 부산시, 충남 홍성군 등 7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국민연금공단, 기업체 부문에서는 ㈜에이스원 등 3개 기업이 수상했다.

국가 균형발전 정책 토크콘서트에서는 이춘희 시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미래 지역, 코로나 19 이후의 균형 발전’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유시민 이사장은 이날 콘서트에서 "수도권 과밀 현상을 해소하고 지방 활력을 북돋우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이 지방만을 위한 일이 아니다.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 통합, 국민 통합을 이루는 열쇠라고 여기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판단을 문재인 대통령이 온전히 이어받고 있다"며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전국 각지 혁신도시들이 그 지역 성장의 거점이 돼 더 높은 발전을 선도해낼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참가 패널들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도전 과제 및 대안, 향후 균형발전 주요 과제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콘서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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