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상황 대비 전 직원 모의훈련 실시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충남교육청은 생활방역 전환에 따라 특수학교 등교 수업을 2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남 도내에는 발달장애 7개 교, 중도·중복장애 1개 교등 모두 8개 교의 특수학교가 있다.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교장 협의회 결과를 종합해 오는 20일에는 고2·3, 전공과2,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이 등교하도록 했다.
이어 27일에는 고1, 전공과1, 중1·2, 초3~6학년이 등교한다.
이는 특수학교 학생들의 안전과 저학년 학생의 가정돌봄의 어려움, 학교 급식실과 통학 차량 등에서의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등교에 앞서 모든 특수학교는 등교 1주일 전부터 비상 상황을 대비한 전 직원 대상 상황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또 통학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자가용 통학을 희망하는 원거리 통학생에게는 통학비를 지원하며, 통학차량 운영 횟수를 늘리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 좌석 띄어 앉기’ 를 실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로 언어치료 등의 사설 치료 지원기관을 이용하지 못하고 남은 치료지원비는 8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기한을 연장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특수학교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상황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더욱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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