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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대전·충남 고용의 질 악화
코로나19 여파 대전·충남 고용의 질 악화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05.13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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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36시간 미만 취업자 대전 125%, 충남 99% 늘어
일시휴직자 대전 4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25%p 증가
충청지역 4월 고용 동향 (사진=충청지방통계청)
충청지역 4월 고용 동향 (사진=충청지방통계청)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대전과 충남지역 고용의 질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4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충남의 경제활동인구는 121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3000명(-2.7%) 줄었다. 

가사나 통학 등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66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000명(6.8%) 늘었다. 

4월 취업자는 11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6000명(-3.0%)이 감소하고 고용률도 62.3%로 2.2%p 하락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1주간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9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만6000명(99.4%) 증가하고, 1주간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74만2000명으로 25만5000명(-25.6%) 감소해 고용의 질이 더 나빠졌다.  

일시휴직자는 3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만3000명9152.0%) 늘었다. 

실업자는 4만3000명으로 3000명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p 오른 3.5%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한편 대전지역은 경제활동인구와 경제활동참가율이 증가 또는 상승한 가운데 취업자도 76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3000명(1.8%)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1주간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28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만9000명(125.4%) 증가한 반면 1주간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43만3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만명(-29.3%)이나 감소했다. 

일시휴직자는 4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4000명(225.2%) 증가했다. 

대전의 4월 실업자는 4만1000명으로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p 하락한 5.1%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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