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대전 유통 봄나물서 잔류농약 허용치 ‘초과’
대전 유통 봄나물서 잔류농약 허용치 ‘초과’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0.05.15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7종 11건 초과 검출
대전시는 15일 관내 유통되는 봄나물 19종에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15일 관내 유통되는 봄나물 19종에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대전시 대형마트와 농수산물시장에 유통되는 일부 봄나물에서 잔류농약이 허용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월부터 4개월 동안 대형마트와 노은·오정 공영농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봄나물을 수거해 잔류농약을 검사를 실시했다.

주로 냉이, 쑥, 달래, 두릅, 유채, 씀바귀, 취나물, 돌나물, 참나물, 머위, 봄동 등 19종 299건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7종 11건에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했다.

연구원은 초과 봄나물에 대해서는 압류 및 폐기 조치해 시중 유통을 방지하는 한편, 검사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농산물의 잔류농약은 세척이나 조리 과정을 통해 대부분 제거 또는 분해되므로 섭취하기 전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충분히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