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 천안=박종명 기자] 15만 충남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창구 역할을 하게 될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17일 문을 열었다.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이날 천안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과 1센터, 24명으로 구성돼 ▲인력 양성 ▲중소기업 애로 및 규제 발굴 ▲공공 구매 실태조사 ▲기술 개발 제품 우선 구매제도 운영 ▲수출 유망 중소기업 지정 ▲수출 사업 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 ▲창업지원기관협의회 및 지원 기관 관리 ▲창업보육센터 및 창업 사업 관리 ▲기술혁신 개발 ▲공정화 품질 등 기술 개발사업 관리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운영 및 기술보호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구 관리 ▲소상공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 관련 지원사업 관리 등도 담당한다.
충남 도내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체 수는 15만 783개로, 도내 전체 사업체 15만 1027개의 99.8%를 차지하고 있다.
또 종사자 수는 61만 7878명으로 도내 전체 종사자(71만 2469명)의 86.7%에 달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개청식에서 “새롭게 돛을 올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충남 경제의 활력을 돕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창업·벤처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큰 위기를 맞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금의 위기는 전례가 없을 정도로 위협적”이라며 “충남도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 모두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이 위기에 함께 맞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