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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이요잉크사 당진에 DP용 필름 공장 신축
日 다이요잉크사 당진에 DP용 필름 공장 신축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05.20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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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달러 들여 당진 송산 외투지역 입지
1320억 경제 효과와 46명 고용 창출 기대
양승조 충남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배형기 한국다이요잉크사 대표(왼쪽부터)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충남도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드라이 필름 생산기업을 투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양승조 지사는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한국다이요잉크사 배형기 대표, 김홍장 당진시장과 외자 유치 MOU를 체결했다.

한국다이요잉크사는 일본 다이요잉크사와 합작으로 5년 간 약 170억 원을 들여 당진 송산 2-2 외국인 투자지역 1만 6701㎡(약 5060평)에 반도체 패키징·디스플레이용 드라이 필름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그 동안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반도체 패키징·디스플레이용 드라이 필름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솔더 레지스트 잉크와 드라이 필름은 프린트 배선판의 회로 패턴을 보호하는 절연 코팅 재료로, 전기적 불량을 방지하고 절연성 확보를 위한 필수 재료로 알려졌다.

도는 이번 투자 유치로 향후 5년 간 112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 등 총 1320억 원의 경제 효과와 46명의 신규 고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진 다이요잉크사의 투자 결정을 환영한다”며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안산에 본사를 둔 한국 다이요잉크사는 프린트 배선판용 솔더 레지스트 잉크(Solder Resist Ink) 전문 생산기업으로 70%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1953년 도쿄에 설립한 일본 다이요잉크사는 약 8069억 원(2019년 기준)의 매출액에 종업원이 125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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