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4선 중진의 오제세 국회의원(68·청주 서원)이 9일 오는 6.13 지방선거에 충북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회견을 열어 "충북도민의 열망인 충북의 환골탈태와 천지개벽을 이루고, 충북의 미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충북의 변화는 도민과 함께할 때만 가능하다"라며 "경제 성장과 복지 확대가 어우러지고 보육,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등 모든 면에서 앞서가는 전국 제일의 충북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도지사 10대 공약으로 ▲문화·예술·체육의 충북 르네상스 시대 건설 ▲주민 소득 전국 제일의 충북, 어린이집·유치원 지원 확대와 노인 요양기관의 운영 지원 ▲오송의 의료복합·화장품·컨벤션 신도시 건설 ▲청주공항의 아시아 진출 관문 공항 육성 ▲미호천 시대와 충북 균형발전 등을 공개했다.

그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행정학과, 서울대 환경도시 석사를 졸업한 후 행자부 민방위국장, 인천시 부시장을 거쳐 지난 17, 18, 19, 20대까지 내리 4선으로 당선되어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지냈다. 

[충청헤럴드=이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