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충남도지사 후보로 거명되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지난달 10일 본보 보도 등>이 이달 말 사직하고 본격적인 출마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 충남도지사 출마자로는 출마를 공식 선언한 양승조 의원과 16일 출마를 밝힐 복기왕 아산시장, 박 대변인 3파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오는 6.13지방선거에 충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25일 사의를 밝힌뒤 다음달 설 전에 공식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1/1673_1926_1427.jpg)
그는 지난 8일 국회를 출입하는 충청권 기자들이 '충남지사 출마 여부를 언제쯤 밝힐 것이냐'라는 질문에 "오는 25일쯤 (청와대 대변인직)사직서를 제출하면 내부적인 절차를 거쳐 이달 말쯤 수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2월 설 명절 전에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남의 발전 동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중국 등 외부로부터 끌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라면서 "관련 정책이 국가 과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충남 발전 청사진도 내놨다.
양승조 의원에 대해선 "서로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친한 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사직서가 처리되면 마무리되는 대로 천안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해 경선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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