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계산동에 99억 들여 임업기계 시험·검사장 등 건립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산림청 등과 임업기술실용화센터 이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종호 산림청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건립부지 확보 및 인·허가 행정 지원 ▲진입로 등 기반시설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 추진 지원 ▲센터 건립을 위한 인적 교류 ▲단계별 확장 건립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과학적인 임업기술 보급과 임산물 품질 관리, 산림소득 증대에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임업기술실용화센터가 건립되면 산림 일자리 창출 등 임업진흥 클러스터 기반 조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임업기술실용화센터는 유성구 계산동 산19-1 일원 5.33ha(5만3333㎡)에 2022년까지 모두 99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의 건물과 임업기계 시험·검사장과 기계장비 주행로 등이 들어선다.
실용화센터가 건립되면 100여 명의 상주 직원이 전입되고, 연간 교육인원이 2만여 명에 이르고 각종 인증 및 인허가를 위한 업무상 방문객도 3000여 명에 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림청 및 국립숲체원, 산림복지진흥원 등과 연계 산림복지 혜택 향상과 대한민국 산림복지 중심도시로 도약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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