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강경상고 출신 함영주 하나은행장도 포함
하나금융 회장 추천위원회(회추위)는 9일 6차 회의를 열고 회장 후보군을 종전 27명에서 16명으로 압축했다. 지주 이사회가 차기 회장 선출 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추위 이날 6차 회의에서 27명의 후보군 중 업무 전문성과 리더십, 평판 등을 따져 회장 후보군을 16명으로 좁혔다고 밝혔다.
16명 가운데 내부 출신 후보는 4명, 외부 출신 후보는 12명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김병호 하나금융 부회장, 함영주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이 내부 출신 후보 명단에 올랐다.
![하나금융지주회사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1/1686_1939_4836.jpg)
회추위는 15∼16일 이틀에 걸쳐 후보들에게 의견 발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16일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를 발표한다.
22일에는 발표와 심층 인터뷰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윤종남 하나금융 회추위원장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 승계 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충분한 시간과 논의를 거쳐 공정하고 투명한 유효 경쟁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모든 진행 절차의 공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해 10월 27일 첫 회의를 열었다. 지난달 후보 추천 절차를 개정한 데 이어 이달 4일에는 27명으로 구성된 롱리스트(후보군)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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