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전권 대학이 9일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충남대에는 '가'군과 '나'군 전체 1천442명 정원에 6천43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46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충남대 평균 경쟁률이 4.69 대 1을 보인 것에 비하면 소폭 하락했다.

수의학과가 21명 모집에 237명이 지원해 11.2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의예과는 일반전형 4.72 대 1, 지역인재전형 2.75 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목원대도 619명 모집에 2천336명이 지원해 평균 3.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경쟁률 4.58 대 1(모집 인원 635명, 지원자 2천909명)보다 0.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TV·영화학부가 10.29 대 1로 최고경쟁률을 보였다.

배재대 역시 815명 모집에 2천891명이 몰려 전년 보다 0.74%포인트 하락한 평균 3.5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7.50 대 1을 기록한 실용음악과(보컬)로 나타났다.

대전대는 588명 모집에 3천212명이 지원, 평균 5.46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평균 경쟁률 5.81 대 1을 보인 지난해보다 0.35%포인트 낮아졌다.

을지대 대전캠퍼스도 57명 모집에 269명이 지원해 4.7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한밭대와 한남대, 건양대는 평균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한밭대 평균 경쟁률은 4.07 대 1로 지난해 3.33 대 1보다 상승했다. '가'군 일반전형(학석사) 창의융합학과는 16 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한남대는 1천 명 모집에 3천44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44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3.22 대 1보다 0.22%포인트 상승했다.

12명을 모집한 생활체육학과에는 115명이 지원해 9.5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330명을 모집하는 건양대도 1천673명이 지원해 5.0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인 3.82 대 1보다 1.25%포인트가 올랐다.

[충청헤럴드=박상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