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60대 여성 대전 49번 확진자와 식사 후 확진
계룡 60대 부부도 괴정동 다단계업체와 관련 가능성
계룡 60대 부부도 괴정동 다단계업체와 관련 가능성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대전 다단계 판매업체발 코로나19 집단 발생 여파가 충남으로 번지고 있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에서 63세 여성이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1일 대전 49번 확진자와 대전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한 뒤 접촉자로 통보돼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남편과 딸 등 가족 2명도 검사를 벌일 예정으로 방역 당국은 자세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계룡시 60대 부부도 대전 다단계 판매업체와 관련이 있는 사무실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하이텍고도 교직원이 대전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됨에 따라 17일부터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했다.
한편 대전에서는 지난 15일 서구 갈마동 60대 부부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서구 괴정동 다단계 판매업체와 관련이 있는 49번 확진자의 접촉자 등 11명이 무더기 확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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