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50대 남성, 40대 여성 확진
102번 확진자 주로 서울서 활동, 동선 심층 역학조사
102번 확진자 주로 서울서 활동, 동선 심층 역학조사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04명으로 늘었다.
26일 시에 따르면 20대와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2번 확진자는 서구 월평동에 사는 20대 남성으로 21일부터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후각소실 증상이 나타나 24일 유성선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25일 확진됐다. 자세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102번 확진자가 주로 서울지역에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나 이와 관련한 동선을 심층 역학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모두 29명으로 전원 자가 격리됐다.
103번 확진자는 서구 변동 거주 50대 남성으로 100번 확진자와 차량에 함께 타고 이동한 이력이 있으며 25일 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0번 확진자는 중구 태평동에 사는 50대 여성으로 서구 괴정동 다단계 방문판매업소 힐링랜드와 관련이 있는 8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104번 확진자는 서구 만년동에 사는 40대 여성으로 24일부터 열이 나고 두통 증상이 나타나 25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자세한 감염 경로는 현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들을 자가격리하고 확진자가 거쳐간 시설에 대해 소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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