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차장에 장경순(53·여) 서울지방조달청장이 임명됐다.
신임 장 차관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건축과를 나와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건설사업관리를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기술고시 22회 출신으로 1987년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최초 여성 과장과 국장으로 승진하는 등 30년간 시설 공사, 원자재 비축, 국제 협력, 재정 기획 등을 책임진 '조달 정책 전문가'다

국제물자국장 재직 때는 파생상품을 결합한 원자재 대여 제도·민관 공동 비축 제도를 도입해 국내 원자재 수급과 비축을 최적화했고, 미국 연방 조달처(GSA) 엑스포, 페루, 코스타리카 등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조달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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