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주차 공유제 및 소방차 진입 도로 확보 차원에서 주택가 지역의 노는 땅(나대지) 등을 무상으로 임대해 임시 무료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여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1월 말 해당 토지 소유주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3년 이상 무상 사용 승낙을 받았고, 올해 1월부터는 63면의 주차 공간 조성 공사를 거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공사가 완료된 곳은 모두 주거 지역의 생활 도로이며, 비래동 1곳(14면), 중리동 1곳(7면), 송촌동 1곳(6면), 신탄진동 1곳(14면), 덕암동 1곳(22면)이다.

아울러 구는 쓰레기, 오물, 악취 및 잡초 발생 등으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장기간 미사용 중 나대지의 토지 소유주에게 지난해 10월 초 안내문을 발송했었고 이때 무료 마을 세무사와 국세 상담도 연계한 바 있다.

[충청헤럴드=육심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