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0억 투자해 80억 이익 창출 기대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가 유성 신동지구에 들어서는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를 선정했다.
시는 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제안서를 평가해 이 같이 결정했다.
가스안전공사는 대전의 혁신 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10년 간 70억 원을 들여 이전 기업에 대한 특별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80억 원의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8년 11월 정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 2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신동지구에 착공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는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센터는 7000㎡의 대지에 285억 원(국비 105억 원)을 들여 수소부품시험동(2000㎡), 설비동(700㎡), 실증시험설비(18종) 등을 갖춰 내년 1월 개소할 예정이다.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사업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위탁 운영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소 관련 제품 개발 단계에서 테스트베드(Test Bed) 역할을 통해 기업들의 시장 진출 촉진 기반을 제공하는 등 대전의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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