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15일 충남 천안과 서산, 당진에서 수도권 교회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5명 발생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날 천안 2명, 서산 1명, 당진 2명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확진자는 80대 여성(천안 116번)은 지난 14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천안 동남구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됐다.
서산 50대 여성(서산 12번)은 14일 근육통 증상을 보여 서산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서울 사랑제일교회 접촉자로 파악돼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진 50대 남성(당진 5번)과 60대 여성(당진 6번)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 접촉자로 안내돼 당진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천안에서는 서울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10대가 확진됐다. 천안 117번 확진자는 지난 8일 서울 성북구 57번 확진자와 식사를 한 뒤 지난 14일 접촉자로 통보돼 천안의료원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서울 성동구로 이관돼 서울 보라매공원에 입원했다.
이로써 충남 누적 확진자는 207명으로 늘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14일 도청에서 제6차 생활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2차 대유행 대비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6월 26일 전자출입명부 의무 설치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는 ▲결혼식장 ▲장례식장 ▲영화관 ▲공연장 ▲물놀이장(워터파크) ▲(찜질방을 갖춘)목욕장 등 6개 업종에 대해 추가적인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 발령도 검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