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 10대 및 성남 수정구 확진자 접촉 20대
수도권 교회 방문자 등 21일까지 진단검사 행정명령
수도권 교회 방문자 등 21일까지 진단검사 행정명령

[충청헤럴드 세종=박종명 기자] 세종에서 49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해외입국자 1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6월 29일 50번째 확진자 발생 후 49일만이다.
세종 51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해외에서 입국한 10대로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세종시에 도착한 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접촉자인 가족 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잠복기를 감안해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세종시에서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 52번 확진자는 20대로 인후통 증상으로 세종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8일 새벽 양성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4일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21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가족 3명에 대해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시는 52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 및 동선,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세종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18일 수도권 특정 교회 방문자 및 집회 참석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행정명령했다.
대상은 7일~13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1일~12일 경기도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방문자다. 또 지난 8일 서울 경복궁역 인근 집회 참석자와 15일 광화문 일대 광복절 집회 참석자로 해당 시민은 18일부터 21일까지 보건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을 것으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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