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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차 집단휴진 의료기관에 '진료명령'
대전시, 2차 집단휴진 의료기관에 '진료명령'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08.21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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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1088곳 대상, 병원급은 평일 진료 확대 요청
대전시는 오는 26일~28일로 예정된
대전시는 오는 26일~28일로 예정된 의료계의 집단휴진과 관련해 진료명령을 내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오는 26일~28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 의원급 의료기관에 진료 명령을 내렸다. 

시는 지난 21일 비상 진료대책을 수립해 자치구에 의원급 의료기관 1088곳에 대한 진료명령,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60곳에 대해서는 평일 진료 확대를 요청했다.

시는 자치구에 ▲집단휴진 예정일 진료명령 ▲휴진신고명령 ▲집단휴진이 확실할 경우 업무개시명령 등 3가지 행정 조치를 취하고, 구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집단휴진 예정일 진료명령은 휴진 예정일인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료를 실시하도록 촉구하는 시장 명의의 행정명령이다. 휴진신고명령은 집단 휴진일에 부득이한 사유로 휴진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 휴진 2일 전까지 신고하도록 하는 행정조치다.

시는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한 전공의 파업에 따른 업무 중단과 관련, 충남대학병원 등 공공 의료기관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해 필수적인 응급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시민들이 의료기관 방문 전 사전 진료 여부를 확인하도록 안내를 해 진료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상황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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