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격상으로 대천해수욕장 조기 폐장
[충청헤럴드 홍성=박종명 기자] 충남도가 23일부터 도내 모든 해수욕장을 긴급 폐장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은 당초 이달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강화 조치로 23일 자정부터 앞당겨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해수욕장이 폐장되며, 백사장 및 인근 광장, 공공장소 등에서 야간 취식도 금지된다.
도는 해수욕장 운영을 중단하더라도 방역 인력은 이달 말까지 배치,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과 안전사고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국 최초 시도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전수 발열 체크 및 손목밴드 지급은 대천해수욕장뿐만 아니라 태안의 만리포, 몽산포 해수욕장까지 이달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달 말까지 합동점검반을 편성, 대천·만리포해수욕장에 대한 방역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폐장하더라도 일반인 방문 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기에 당초 예정된 폐장일까지는 안전과 방역관리를 종전과 동일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