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건 320만 7000원 환수

[충청헤럴드 금산=김광무 기자] 충남 금산군이 투명한 보조금 집행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방보조금 부정 수급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점검 방식을 지원 부서에서 개별적 결산을 거쳐 예산팀에서 재결산한 뒤 보조금 심의위원회로 이어지는 3단계로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적발 및 환수 실적이 없었지만 올해는 부정 지출 10건에 대한 320만7000원을 환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점검은 ▲사업 신청 및 선정에 대한 적정성 ▲사업 추진 및 예산 집행 적정 여부 ▲회계 처리 및 증빙 자료의 적합성 등에 중점을 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방보조사업 점검에 민간 위원까지 참여한 것은 획기적인 시도”라며 “실효성 있는 점검을 통해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보조금이 결코 ‘눈먼돈’, ‘쌈짓돈’이 아니라는 인식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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