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군민 참여 캠페인

[충청헤럴드 금산=김광무 기자] 충남 금산군은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음에도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호국 영웅을 찾기 위한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일 군에 따르면 전쟁 후 산업화로 대도시 중심의 인구 이동과 행정구역 개편으로 전쟁 당시 수훈대상자의 주소가 맞지 않고 사망 또는 고령으로 수훈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군은 SNS 등 알림 수단을 활용, 관내 무공훈장 대상자를 알리고 본인 또는 유가족이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훈장 대상자는 ▲9801002(군번) 임봉수 ▲8670030 김원복 ▲9363426 김옥현 ▲9363382 이석준 ▲8200286 송종협 ▲8820173 이석화 ▲6802239 박달원 ▲0654652 이태선 ▲0607376 양희영 ▲5704377 김덕원 ▲5203603 윤석만 ▲5203597 하승호 ▲5203595 박영근 ▲5203562 길규순 ▲5203560 이후진 ▲5203533 한기욱 ▲1302477 김병옥 ▲1300624 박찬길 등이다.
군번을 몰라도 인근 읍·면사무소에서 병적 확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훈 당사자나 수훈자를 아는 주민은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1661-7625, 042-550-7382(7399))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지켜 낸 숨은 영웅들이 금산에도 많이 계신다”며 “6·25전쟁 무공훈장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군민들께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