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장항읍 362세대 정전으로 1시간여 불편
주택 배수, 간판 탈락 등 90여건 신고
주택 배수, 간판 탈락 등 90여건 신고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며 대전과 충남에서 정전이 되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마이삭의 북상으로 순간 최대 풍속이 홍성과 서천 21.3m/s, 금산 15.9m/s, 부여 15.7m/s 등을 기록하고 태안 79mm 등 평균 44.3mm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서천군 장항읍에서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정전돼 오전 5시 복구될 때까지 362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또 소방 당국에는 주택 배수 7건, 도로 장애물 28건, 간판 5건 등 모두 47건이 접수됐지만 인명 및 공공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에서도 나무가 쓰러졌다는 등의 신고가 43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서구 문화동에서는 정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유성구 노은동에서는 지붕이 날라와 도로를 막았다고 신고했다.
또 서구 둔산동에서는 옥상 구조물이 떨어지고, 동구 판암동에서는 전봇대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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