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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북상에 대전·충남 피해 속출
태풍 '마이삭' 북상에 대전·충남 피해 속출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09.03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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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장항읍 362세대 정전으로 1시간여 불편
주택 배수, 간판 탈락 등 90여건 신고
3일 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며 대전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3일 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며 대전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사진=대전소방본부)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3일 오전 유성구 갑동의 건물 천정이 뜻겨져 나가 소방대원들이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3일 오전 유성구 갑동의 건물 천정이 뜻겨져 나가 소방대원들이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며 대전과 충남에서 정전이 되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마이삭의 북상으로 순간 최대 풍속이 홍성과 서천 21.3m/s, 금산 15.9m/s, 부여 15.7m/s 등을 기록하고 태안 79mm 등 평균 44.3mm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서천군 장항읍에서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정전돼 오전 5시 복구될 때까지 362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또 소방 당국에는 주택 배수 7건, 도로 장애물 28건, 간판 5건 등 모두 47건이 접수됐지만 인명 및 공공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에서도 나무가 쓰러졌다는 등의 신고가 43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서구 문화동에서는 정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유성구 노은동에서는 지붕이 날라와 도로를 막았다고 신고했다. 

또 서구 둔산동에서는 옥상 구조물이 떨어지고, 동구 판암동에서는 전봇대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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